네덜란드 출신의 피기는 재즈 뿐아니라 영화음악, 팝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보컬. 열대의 태양아래 해변을 걷는 듯 감미로우면서 매혹적인 목소리가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에선 「작은 꿈을 꾸어봐」 등 대표곡을 비롯해 농도짙은 우수가 느껴지는 재즈 등 28곡을 들려준다. (02)1588-7890■ 6「바이올린에서 기대하지 못한 기타의 힘을 본다. 다이나믹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따뜻한 운율, 우아함이 있는 연주…」 음악 전문지 「그라마폰」이 극찬한 기타리스트 마누엘 바루에코 독주회가 12월1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EMI 전속 아티스트로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음악세계로 바바라 핸드릭스, 플라시도 도밍고 등과 협연바 있다. 레파토리는 바흐의 「소나타 사장조」,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중 「아리아」 등. (02)598-8277
■ 성곡오페라단이 오페라 「이순신」을 20·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한국 전통의 5음계, 국악기로 이순신의 인류애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유럽 공연에서 『가장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오페라』라는 평가를 얻었다. 이순신(바리톤)역 박흥래·박경준, 부인(소프라노)역 최원주·조정순 등 출연. 코리아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02)3487-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