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미얀마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아연도강판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모두 5백만 달러가 투자돼 양곤시 북쪽 30㎞ 지점 피마빈공단에 오는 9월 착공, 내년 9월 준공되는 이번 합작공장에는 포철이 70%, 현지 유멜사가 30%의 지분을 갖고 운영하게 된다.
포철과 유멜사는 합작회사의 명칭을 「미얀마 포스코 스틸」로 정했는데 현지의 지붕재용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오는 99년부터 흑자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