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에서 27일(현지시간) 5층짜리 아파트가 붕괴, 최소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국가재난관리청은 이날 오전 6시께 뭄바이 시내 마즈가온 지구에 위치한 시영 아파트가 무너져 내려 1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40여명이 건물 잔해에 갇혀 있다고 밝혔다. 20여명은 구조됐다.
인도 당국은 사고 현장에 소방차 12대, 구급차 4대 등을 급파,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2007년부터 시청에 아파트 보수를 요구했으나 묵살 방했다고 증언했다. 이 아파트는 60여 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사고가 건물 노후와 관리 부실 때문인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사고 외에도 최근 인도에선 최근 수개월 새 아파트 5채가 무너져 내렸다. 지난 4월 터진 건물 붕괴 사고에선 74명이 참사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