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임자들 비해 기자회견에 인색 … 집권 1기 79회 그쳐
클린턴 133회, 아버지 부시 142회
버락 오마바(사진) 미국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들에 비해 기자회견 횟수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언론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정책과 목표 등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통령학 전문가인 마사 조인트 쿠마르 교수가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 1기 4년 간 연 기자회견을 집계한 결과 외국 지도자와 함께 한 공동 회견을 포함해 총 79회에 그쳤다고 16일 보도했다.
빌 클린턴과 조지 H.\ 부시 전 대통령은 각각 133회와 142회를 했으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오바마보다 10회나 더 많은 기자 회견을 가졌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재임 기간 동안 기자회견을 27번 밖에 하지 않았지만 레이건은 대부분의 기자회견을 전국에 실시간 방영되는 저녁시간에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