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제주-상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15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노선 취항식을 갖고 제주-상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에어의 제주-상해 노선은 B737-800항공기로 주 7회 운항된다. LJ101편이 제주에서 오후 10시 15분에 출발해 상해에 현지시각으로 오후 10시 35분에 도착하고 LJ102편이 상해에서 오전 7시 20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임은 제주-상해 노선을 단독으로 운항하던 기존 외국항공사의 80% 수준이다. 진에어는 제주-상해 노선 수요의 90% 이상이 중국인인 만큼 제주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건 대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중국 노선에 취항하는 것은 진에어가 처음”이라며, “해외 국민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특성의 노선으로 해외에서 수요를 찾으며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진에어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