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 도코모, 타이완 KG텔레콤 지분투자
일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가 타이완 4위 이통업체인 KG텔레콤의 지분 20%를 인수할 방침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도코모가 600억엔을 투자, KG측 지분을 메입할 계획이며 이 달 안에 인수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코모측은 이날 이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한 뒤, "구체적인 업체를 거명할 수 없지만 해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도코모는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총 6,500억엔을 투입, 영국 허치슨 3G, 홍콩 허치슨 텔레폰, 네덜란드 KPN 모바일 등의 지분을 매입해왔다.
김호정기자
입력시간 2000/11/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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