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가 러시아에 대규모 설비를 납품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18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스틸플라워는 전날 대비 27.30% 오른 1,9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975원까지 오르며 상한가(29.93%)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스틸플라워는 러시아와 356억 규모의 후육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후육관 단일규모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은 러시아 숨마그룹에서 시행하는 러시아 극동지역 보스토치니항 석탄 전용부두건설공사용으로, LS네트웍스 현지 합작법인 LSRP와 공동 협력해 수주했다. 공급물량은 3만5,000톤(t)이며 계약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향후 러시아 내 가스관 연결 사업 등 관련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4건의 인프라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스틸플라워는 현재 러시아에서 상수 공급 플랜트 건설, 상수도 노후관 개선, 도시 가로등 LED 교체, 비위생 매립장 개선 등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