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가 미국 중상류층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최근 미국시장내 오피러스 구매 고객 2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구매 성향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고소득ㆍ고학력자의 비율이 높고 브랜드 가치도 높이 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가 미국 시장리서치 전문업체 `마케팅 인포메이션 & 리서치`를 통해 조사한 결과,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52세, 연평균 소득은 8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교육수준은 대졸이상의 고학력자가 58%에 달해 중상류층이 주고객층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97%가 기아 브랜드 차량 추가 구입 의사가 있다고 밝혀, 오피러스가 미국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끌어 올리는 견인차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러스는 지난해 10월이후 올 1월까지 미국시장에 8,200여대가 수출됐으며 2만5,000∼2만7,0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