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이의동 일대 340여만평 첨단 복합신도시 개발

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 이의동 일대 340여만평에 대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첨단 복합 신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10일 “수원과 인근 수지 지역의 인구를 분산시키고 난 개발을 막기 위해 선 계획-후 개발 차원에서 이의동 지역에 대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을 최근 건교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르면 오는 5~6월, 늦어도 올 해안에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이 확정될 경우 곧바로 수원시 등과 함께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 2005년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개발사업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09~2010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 지역을 도청 등이 이전할 행정타운, 컨벤션센터, 업무단지, 관광위락시설과 함께 주택 등이 들어서는 첨단 복합신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백궁역-수원역, 신분당선(용산-백궁역) 노선을 이곳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김진호기자 tigerk@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