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시장은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내수경기도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호악재가 겹치면서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의 강세요인과 약세요인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시장이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박스권 안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애실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소비심리가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수급상의 부담도 여전해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4.7~5.0%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