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이틀째 오름세를 나타냈다.12일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규제금리인 콜금리에 대한 인하의지가 없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따라 경과물을 중심으로 실망매물과 함께 이익실현물이 나오면서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9.75%를 기록했다.
또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국채관리기금채권등도 상승세를 보여 중장기 금리가 다소 불안한 양상을 나타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7.70%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회사채 발행물량이 550억원에 불과한 가운데 SK건설 450억원이 12.30%, 서흥캅셀 100억원이 9.90%에서 매매됐다. 경과물인 LG화학 50억원이 9.75%, 삼성전자 200억원이 9.70%에서 각각 소화됐다. 국관채는 전날보다 0.2%포인트 상승한 8.65%에서 거래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지난주말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7.38%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