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 펀드’ 수탁고 1,000억원 돌파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은 지난 21일 기준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 펀드’(이하 ‘펀드’)의 수탁고가 1,004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펀드는 지난 4월 29일 설정 이후 약 55영업일 동안 1.27 %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자금을 모았다.
금리연동 대출채권은 기업의 자본을 담보로 금융기관이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발행하는 변동금리부 선순위 담보 대출 채권이다. 따라서, 하이일드 채권 대비 회수율이 높아 원본손실 가능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3개월 만기 리보(LIBOR) 금리에 연동된 변동 금리가 적용돼, 미국의 경기 회복과 함께 향후 예상되는 금리 상승기에 추가적인 이자 수익도 추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이일드 채권의 듀레이션이 3~4년인 반면, 금리연동 대출채권은 이 보다 현저하게 낮은 약 0.25년에 그쳐 변동성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펀드는 국내 최초로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으로 관련 자산의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들과 차별화 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인컴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해 금리 인상 이전까지는 ‘현재의 LIBOR 금리 + 4~6%’의 수익을 추구하고, 금리 상승기에는 ‘상승하는 LIBOR 금리 + 3~4%’의 수익을 추구하는 유연한 전략으로 운용된다. 펀드의 해외위탁 운용팀은 약 14년간 금리연동 대출채권을 운용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총 17조원의 금리연동 대출채권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마경환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 리테일 세일즈 총괄 상무는 “저성장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으로 시중금리상품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대안이 없었던 상황이었다.”며,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대출채권 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과 이자 리스크를 바탕으로 연평균 4~6%의 수익을 추구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펀드의 자펀드는 대우증권,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HMC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하나은행, 한국외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은 점진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