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철강재 어초개발/내년 동해앞 시험투여

철강재 주택에 이어 물고기의 집인 어초에도 철강재가 대량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16일 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정부의 연안해안 목장화 정책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인공어초를 철강재로 개발, 보급키로 하고 내년부터 경북 흥해 앞바다에 시험투하키로 했다고 밝혔다.포철은 지난 88년 시험설비를 만들어 연구한 결과 강재어초가 기존의 콘크리트 어초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을 뿐만 아니라 어류의 서식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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