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7일 농업 분야를 제외한 지난 3·4분기 노동생산성이 당초 발표한 연 4.2%에서 연 4.9%로 상향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 2.4분기의 0.6%에 비하면 8배가 넘는 수직 상승률로 지난 92년 4.4분기의 7.4%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생산성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3.4분기의 단위 노동비용은 0.2% 줄어 97년 2.4분기의 0.6% 감소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2.4분기에는 단위 노동비용 상승률이 4.2%를 기록했었다.
경제분석가들은 미국이 최근 수년간 계속 높은 수준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여기에는 기술향상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