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JW중외제약 에 대해 약가인하에 따른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방한 모습”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1,02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원가율(2011년 1분기 67.1% → 2012년 1분기 65.0%)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3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 1일부터 ‘가나톤’, ‘시그마트’ 등 주력 품목의 약가가 인하되기에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배 연구원은 “수액 부문은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의 영향에서 벗어나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문의약품 부문은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할 것으로 보여 2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1,049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2분기부터는 약가가 떨어지기에 원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4.4% 감소한 28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순이익은 이자 비용 부담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