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오늘 오는 2018년까지 신입사원, 인턴을 포함해 2만4,000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턴은 실습사원으로 정규직을 전제로 선발하기도 하지만, 이들 중 상위 소수만 정규직으로 전환되게 됩니다. 대부분 기업들은 인턴 중에서 일부만 계약직이나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롯데가 청년일자리 채용 규모를 부풀려 강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장 위기만 모면하자는 계획’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인턴을 정규직으로 포함시킨 것은 무리가 있고, 오해도 생길수 있는 부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늘렸다는 것으로 봐달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