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1.11%(1만7,000원) 오른 1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아에스티는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으로 지난 8일 재상장된 사업회사이다. 상장 첫날에는 시초가보다 12.9%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같은 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과 대조적이었다.
하지만 동아에스티는 제약사업의 수익성을 인정 받아 이날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가 처방의약품의 실적 회복, 원료의약품의 수출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8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