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기후변화경쟁력 우수기업 선정


성신양회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식경제부와 함께 주관하는 ‘기후변화경쟁력 우수기업’ 에 시멘트업종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16일 지경부장관과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성신양회는 일찌감치 녹색경영을 실천한 결과, 기후변화로 인해 강화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규제, 시장환경 변화 등에 대한 기업의 대응 수준을 평가하고 글로벌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기업을 국가가 인증하는 기후변화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성신양회는 2010년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단양공장에 짓기 시작해 오는 9월쯤 완공할 예정이다. 연간 20만M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폐열 발전소는 단양공장 사용전력의 25%를 대체할 예정이다. 약 4만8,000가구가 1년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된다. 폐열발전소는 연간 약 27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 약 9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다.

성신양회는 지난해 12월에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시멘트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인증 받았고, 올해 2월에는‘공정장치로부터 방사열을 회수할 수 있는 폐열 회수장치’ 특허를 등록하는 등 녹색경영의 결실을 서서히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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