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8922.95 +25.14 (+0.28%)나스닥 1603.56 +12.81 (+0.81%)
S&P500 971.56 +4.56 (+0.47%)
미국 증시 동향
IBM 당국조사 소식이 장을 압박하는 변동장세후 소폭 상승... 나스닥 1600, 다우 8900 돌파
- 뉴욕증시가 시소장세를 펼친 끝에 다우와 나스닥이 소폭 상승. 증시는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막판 매수세에 힘입어 다우지수 8900선과 나스닥지수 1600선을 상향돌파.
- 하락출발한 뉴욕증시는 장초반 IBM과 반도체 등의 악재로 전일의 조정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개장 30여분만에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나스닥은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
-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기는 했지만 강세장의 분위기는 지속되는 분위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IBM 회계장부에 대한 조사와 마사 스튜어트에 대한 기소 임박 등 개별종목에 대한 악재가 있었지만 개별종목의 주가에만 영향을 줬을 뿐 시장 전체로 영향력이 확대되지 않는 분위기.
-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3일 연속 강세 기록. 유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배럴당 30달러선을 웃돌았고 금값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약보합권에서 마감.
업종 및 종목 동향
- IBM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매출과 관련된 회계장부를 조사받고 있다고 밝혀 하락. IBM은 이번 조사가 제한적이며 회사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월가를 흔들었던 회계 스캔들의 부각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음. IBM은 4.02% 하락. 이날 블루칩중에선 디즈니 AT&T GM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등이 하락.
- 미 5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엇갈리는 모습. GM은 증가한 반면 포드는 감소. 자동차 3사는 5월 북미지역 자동차 판매 동향이 대체로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일제히 하락. 제너럴모터스(GM)가 1.07% 하락했고 포드자동차는 3.4% 하락.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미국내 주식예탁증서는 0.4% 하락. 현대자동차의 미국내 5월 차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 기록.
- 반도체주들은 세계반도체무역통계의 올해 반도체 매출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강세 기록. 인텔이 3.5% 급등했고 AMD도 1.02% 상승. 이밖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내셔널세미컨덕터 등도 모두 강세를 기록.
- 이 같은 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분기 중간 발표 시즌을 앞우고 경계 태세를 보여주고 있음. 5일에는 인텔이 반도체 수요와 관련해 발표할 예정.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17개종목중 모토롤라와 테라다인을 제외한 15개 전종목이 모두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6% 오른 381.54포인트를 기록. 한편 세계 반도체무역통계(WSTS)가 올해 반도체 매출전망을 종전의 16.6%에서 11.5%로 하향.- 브로드컴은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데 힘입어 20.2% 급등. 하니웰도 프루덴셜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면서 1.3% 상승.
- 반면 가정용품업체인 마사스튜어트옴니리빙미디어는 창업자이자 CEO인 마사 스튜어트가 뉴욕검찰로부터 기소될 수 있다는 회사측의 발표로 하락. 회사측은 비상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15.0% 급락. 마사 스튜어트는 곧 CEO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짐.
- 페덱스는 비용절감을 위해 1만2000명,전체 인력의 12%를 감원키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2.5% 하락.
경제지표동향 : 미 5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엇갈리는 모습.
- 5월 기업들의 감원 동향도 긍정적. 챌린저그레이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5월 기업들의 감원발표는 6만8623명으로 전월에 비해 53% 급감하면서 2년반래 최저치 수준을 기록.
- 총 차량 판매 (예 : 16.2M / 실 : 16.1M / 직 : 16.5)
- 미 국내 차량 판매( 예 : 12.8M / 실 : 13.0M / 직 : 13.1M)
[대우증권 제공]
<신효섭기자 hsshi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