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회사통폐합을 앞두고 그동안 노조통합방식에 이견차를 보이던 3사 노조는 최근 통합키로 전격합의, 8월초 3사 공동노조출범식을 갖고 올 임단협에 공동대처키로 했다.현대자동차 임직원은 약 3만5,000명, 써비스가 1만2,000여명, 정공 자동차부문 임직원이 1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통합노조의 조합원 수는 5만명이 넘는 규모다.
현대차측은 『조합원 수는 노조의 힘을 상징하는데다 3사의 단체협약이 제각각 이어서 8월말로 예정된 올 임단협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승량 기자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