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가하는 연합 해상훈련이 오는 21~22일 제주 남방 해상에서 실시된다고 국방부가 14일 밝혔다. 이어서 23일부터 3일간 실시되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는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가 참여한다.
3국 해상훈련은 지난 2008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부터는 제주 남방 해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해상훈련은 수색ㆍ구조, 해양 차단작전 등 인도적 차원에서 진행된다. 구축함과 군수지원함, 대잠 헬기 등이 참가한다.
또한 23일부터 25일까지 서해상에서 한국과 미국의 연합 해상훈련이 실시된다.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이 훈련에서는 북한의 수중침투에 대응하는 대잠수함 작전과 수상함 자유공방 기동, 잠수함 탐지작전 등이 실시된다. 미국은 항모와 핵잠수함 등 항모전투단이, 한측은 한국형 구축함과 잠수함ㆍ수상함ㆍ경비함 등이 각각 참가한다.
한미 국방부는 이날 훈련계획을 공동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