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지방세에 이어 상수도요금을 오는 27일부터 모든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상수도요금 프로그램과 연동해 수납처리 가능하도록 하는 등 카드납부에 따른 전산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
시민들은 그동안 상수도요금을 자동이체, 가상계좌, 인터넷지로 등을 통해 요금을 납부해 왔다.
길정순 시 수도행정과장은 "신용카드 납부는 월말에 지출이 많은 수용가에 여유를 줄 수 있다"며 "특히 체납액 징수와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