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덕규·金德圭)은 12일 공장설립 인허가와 증명서 발급을 시·군·구 또는 국가산업단지 관리기관 등에서 온라인으로 받급받을 수 있는 「공장설립 및 관리정보망(FEMIS)」을 구축, 시연회를 가졌다.그동안 이같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공장 소재지가 있는 관할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번 전산망 구축으로 안방에서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공장설립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자료를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산단공은 현재 수원·화성·아산시와 남동공단을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1년까지 전국 25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30개 국가산업단지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덕규 이사장은 『공장설립 관련 업무가 표준화돼 민원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될 것』이라며 『공장관련 산업통계가 실시간 파악되는 효과도 있어 국가산업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828-1983 박형준기자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