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보육특화 아파트 내놓는다

공동육아 나눔터·스마트오피스 설치

삼성물산이 여성가족부와 손잡고 보육특화 아파트 개발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11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여성가족부와 '보육특화형 아파트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은 자사의 래미안 아파트에 이웃 간 돌봄 품앗이가 가능한 '공동육아 나눔터'와 취업 부모의 재택 근무에 용이한 '스마트 오피스'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우선 이달 분양하는 '래미안 강동 팰리스'에 공동육아 나눔터를 설치하고 장난감이나 도서구입 등의 기자재와 품앗이 소모임 지원비를 1년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관련 프로그램 컨설팅 등 행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향후 래미안 아파트에 '스마트 오피스'를 커뮤니티시설에 설치해 입주 고객의 재택근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배동기 삼성물산 부사장은 "여가부와 함께 추진하는 최초 사업으로 육아 품앗이를 통한 소통과 상생이 핵심가치"라며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으로 안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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