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5억 자사주 취득 결정

메타바이오메드는 주가안정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를 위해 메타바이오메드는 현대증권과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10월9일까지다.

오석송 대표는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 18% 증가한 252억원과 36억원을 기록했다.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해외 의료소재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주력제품인 봉합원사, 치과용 재료 등 기존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추가 매출도 발생했다"며 "올해도 신규 고객사가 증가하고 있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국내 대표적인 의료용 소재개발 전문기업으로, 생분해성봉합원사ㆍ치과용 골수복재ㆍ인공뼈 등을 개발, 생산하며 전 세계 9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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