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000선 안착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에 안착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5%(5.0포인트) 상승한 2004.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매 공방을 벌이면서 장초반 1900대 초반까지 밀렸다. 이후 외국인이 다시 매수로 돌아서면서 2000선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은 이날 하루동안 968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111억원을 순매수하며 2000선 방어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나홀로 926억원을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51%), 전기가스업(2.05%), 의료정밀(1.73%), 서비스업(1.37%), 운수창고(1.0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0.41%), 은행(-0.37%), 금융업(-0.26%), 유통업(-0.2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도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6% 하락한137만5,000원에 마감했다. 현대모비스(-0.64%), 포스코(-0.33%), KB금융(-1.63%)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NAVER는 중국내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4.76%까지 급등했다. 한국전력(2.44%), 현대차(0.41%), 기아차(1.2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1.71포인트)오른 570.99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CJ E&M(10.40%)과 에스엠(4.29%), 파라다이스(1.49%)가 상승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037.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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