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국내 최대 게임 개발자 행사인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2012’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인기 온라인 게임 ‘거상’∙‘아틀란티카’ 제작자인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가 ‘스마트폰 시대의 PC 온라인 게임’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어 ‘아수라의 분노’ 개발자인 사이버커넥트2의 시모다 세이지, ‘이브 온라인’을 개발한 CCP의 수석 디자이너 사르탄 피에르 에밀손 등 해외 게임 개발자들도 강연자로 참석해 내실 있는 강연을 펼친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넥슨 및 넥슨 관계사의 강연은 지난해 83개에서 올해 92개로 늘었고 외부 강연도 33개에서 51개로 확대됐다. 또 게임 업계 취업준비생을 위한 ‘커리어 세션’도 개설돼 현직 개발자와의 교류를 제공하는 한편 행사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발표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스피커 파티’도 진행된다.

넥슨은 오는 12일부터 행사 전용 블로그(ndc.nexon.com)를 통해 선착순 2,500명에게 초대권을 배부한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트위터(@Nexon_DevConf)를 참고하면 된다.

서민 넥슨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 산업 종사자들은 물론 게임 업계에 관심 있는 모두가 경험과 지식을 함께 나누며 공존과 상생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강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게임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