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와 순천향대학교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 캄보디아에 구축중인 원격의료시스템을 전시, 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KIMES 전시회에서 시연될 주요 서비스 내용은 캄보디아 국립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간의 원격협진 서비스부분이며, 캄보디아 의료진과 국내의료진(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원한 교수팀)과의 원격협진을 전시장에서 시연할 계획이다. 특히 열악한 캄보디아의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술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영상데이터의 원격판독과 협진 그리고 온라인 의료교육을 중심으로 시연 및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비트컴퓨터는 개인 맞춤형 사업의 일환으로 혈압ㆍ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개발했으며, 프놈펜 지역의 서비스 대상자 20명을 지난 2월에 선정해 만성질환(혈압/혈당)관리를 위한 1차 교육과 기기 지급을 완료했다. 이에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시범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글로벌 원격의료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웰니스 건강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중대형병원형 EMR, 요양병원형EMR, 모바일병원솔루션, 적정청구유도솔루션, 복약안내문서비스, 전자차트 프로그램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의료IT 솔루션을 전시한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상품화를 진행해 캄보디아 주변국과 중동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국내 관련 업계의 수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