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엿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금리인상 시기로 예상되던 9월 첫 거래일에 투자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1포인트(0.26%) 하락한 1936.38을 기록중이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스탠리 피셔 미국 중앙은행(Fed) 부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해 “물가상승률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긴축을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혀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1억원, 63억원씩 순매수중이며, 기관만 645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더 많다. 종이목재 화학 건설 은행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한국전력(015760)과 SK(034730), 신한지주(055550)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하락출발 했던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69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현재 0.47% 오른 690.3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억원과 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9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0.0%) 내린 1,182.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