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백씨엠·국일신동 등 올해 마지막 공모주에 대한 일반 청약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영백씨엠 상장 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은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공모 물량 13만4,700주 모집에 3,378만여주가 청약돼 경쟁률이 250.74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92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함께 공모 청약이 마무리된 국일신동(주관사 IBK투자증권)은 60만주 모집에 5,450주가 몰려 90.83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청약증거금은 463억원이 모였다.
영백씨엠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에 탑재되는 소형 진동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 산업의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국내와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내년 상반기부터 실적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수익성이 다소 떨어졌지만 공모주 투자자들은 해외 중저가 시장공략에 기대를 걸며 올해 마지막 공모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일신동은 건축·전기전자·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기초 소재로 활용되는 황동봉을 생산하는 업체로 상장 이후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내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