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18일 한국에서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제공하는 플랫폼은 컴퓨트 엔진과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SQL 등을 포함한다. 구글에서 사용되고 있는 컴퓨팅 기술을 외부 개발자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형식이며, 대만과 싱가포르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구글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475만 개의 앱이 호스팅 되고 있으며, 앱 엔진을 통해 280억 개의 접속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레진엔터테인먼트와 사운드그래프, 위고인터랙티브 등의 개발사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톰 커쇼 클라우드 플랫폼 제품 관리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면 막대한 비용 지출 없이 구글이 구축해 놓은 인프라 위에서 빠른 속도로 앱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며 "개발자들이 서버를 관리하는 대신 서비스 개발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