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감사의 마음 나누세요] 거친 길도 일상 생활서도 안성맞춤… 트레일 워킹화 어때요

몽벨 플랙스 트레일 GD

코오롱스포츠 안드로라이트 X

네파 키안

아웃도어 브랜드 사이에서 스포츠 브랜드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워킹화 전쟁이 불붙었다. 갈수록 걷기에 열광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워킹화 기능이 있으면서도 가벼운 등산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과 기능을 갖춘, 스포츠 브랜드의 워킹화보다 진화된 트레일 워킹화가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트레일 워킹은 유럽과 북미의 도시인들이 휴식 개념으로 시작한 운동으로 수직으로 오르며 높이를 추구하고 정상 정복을 목표로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로서의 등산과는 차별화된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업체는 주로 올레길ㆍ둘레길처럼 흙과 돌이 많은 거친 환경의 길을 걸을 수 있으면서도 일상에서 세련되게 신을 수 있도록 두 마리 토끼 잡기 전략을 택했다.

코오롱스포츠가 선보인 '안드로라이트-X'는 접지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고유의 '뮤 플러스 블루(μ+ BLUE)' 아웃솔을 적용해 장거리 여행이나 아웃도어 워킹에 적합한 등산화다. 갑피 전체에 메시 소재를 사용, 통기성 또한 우수하며 경량성과 쿠셔닝을 업그레이드해 장시간의 보행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노스페이스는 일상에서 언제든 시간 나는 대로 가볍고 빠르게 산행을 즐기는 새로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인 '다이나믹 하이킹'을 올해 좀 더 업그레이드시켜 '2013 다이나믹 하이킹'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DYS 1D'. 신발이 발목을 살짝 덮는 정도의 미드컷 등산화로 근교 산행부터 장거리 산행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출시 제품에 비해 내구성과 추진력이 좋아졌으며 발 모양에 맞춘 유선형 구조로 돼 있어 신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방수 기능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몽벨의 '플렉스 트레일 GD'는 등산은 물론 달릴 때도 착용하기 좋은 트레일 러닝화다. 산길에도 좋지만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에 나설 때 더욱 제 역할을 하는 아이템이다. 특수 배합한 고무 밑창은 땅에 닿는 밀착력이 뛰어나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 이 제품은 측면 보호력을 높이기 위해 반투명 폴리우레탄을 갑피에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통기성과 착용감 역시 탁월하다. 색상은 그린ㆍ퍼플(여성용), 블루(남성용)가 나와 있다.

올 2월 네파가 론칭한 젊은 브랜드 이젠벅은 트렌디한 감성의 네온 컬러를 활용한 트레이닝 러닝화 '레오니'를 소개했다. 빛 반사 소재와 화려한 형광색을 적용해 개성이 돋보일 뿐 아니라 야간 스포츠 활동 때 시인성을 높여 안전성까지 더해준다. 아울러 충격 완화에 뛰어난 소재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네파의 '프레이'는 네온 컬러를 그러데이션 포인트로 적용한 색다른 감각의 트레킹화다. 통풍이 뛰어난 메시 소재와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러닝 및 트레킹은 물론 가벼운 산행이 가능하다.

블랙야크가 출시한 신개념 트레일 워킹화 '프라즈마'는 올레길 같은 거친 환경에서 장시간 보행하거나 가벼운 산행시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등산화 기능성을 강화했다. 특히 340g(260㎜ 기준)의 초경량으로 일반적인 운동화나 워킹화처럼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의 트레일 워킹화는 일상 슈즈로 손색 없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방수, 통풍, 발냄새 억제 기능 등 다양한 기후 변화에 필요한 기능성까지 더해 활용도를 꼼꼼히 따지는 운도녀ㆍ운도남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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