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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31일 공식 출시했다. LG유플러스의 아이폰 출시는 KT가 지난 2009년 아이폰을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한 이후 5년 만이다.
LG유플러스는 주요 임직원과 연예인이 참석한 서초직영점을 포함해 서울 코엑스 직영점, 대구 통신골목 직영점 등 3곳의 공식 행사에만 80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먼저 70만원대 출고가를 선언하고 아이폰6(16GB)의 출고가를 78만 9,800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아이폰6+(16GB)는 92만 4,000원부터 제공한다. 이전 아이폰5S(16GB) 출고가가 81만 4,000원이었던 것에 비해, 아이폰6의 경우 더 커진 디스플레이와 VoLTE 지원 등 성능은 높아졌지만 출고가는 전작보다 저렴하게 출시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LTE 8 무한대 89.9 요금제를 기준으로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휴대폰 지원금을 18만 5,000원으로 정하는 한편 이미 선보인 제로클럽 선 보상금도 32만 원부터 최대 38만 원까지로 확정했다. LG유플러스의 중고폰 선 보상 프로그램인 제로클럽은 통신업체 휴대폰 지원금과 고객의 중고폰 가격 보상에 추가로 18개월 뒤의 아이폰6 중고폰 가격을 먼저 보상받는 신개념 단말 구매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기존 아이폰5S를 사용하던 고객은 LG유플러스 아이폰6(16GB) 지원금 18만5,000원과 기존에 보유한 중고폰 보상금 37만원(아이폰5S 기준), 그리고 0(제로)클럽의 아이폰6 선 보상 금액 34만원까지 총 89만 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아 아이폰6를 초기 구입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로클럽은 18개월이 지나도 지속 사용 또는 반납이 모두 가능하다. 가입 후 19개월 차부터 선 보상금액에 대해 12개월 할부로 납부하면 되고, 혹은 이후 언제든지 반납할 경우 반납 시점의 선 보상금액에 대한 잔여 할부금이 면제된다.
LG유플러스는 그 동안 기술상의 이유로 아이폰을 도입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6를 출시하면서 음성통화에도 LTE망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 VoLTE를 처음 적용해 출시할 수 있게 됐다. VoLTE를 100% LTE망을 통해 서비스하는 통신사는 세계에서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최주식 SC(Service Creation) 본부장은 “LG유플러스가 데이터와 음성, 문자를 모두 LTE로 이용하는 100% LTE를 기반으로 애플의 아이폰6를 첫 도입하면서 국내·외 단말 도입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