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서울대생 이상윤의 굴욕 “대학 13년째 다니는 중”


“대학을 13년 다니고 있어요”

배우 이상윤이 27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BC 월화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제작발표회 이후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깜짝 고백을 했다.

그는 이어 “지난 학기부터 논문 준비 중이고 이번 학기에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학을 13년 다닌다는 그의 고백에 기자들이 놀라자 쑥쓰러웠는지 문근영을 물고 늘어졌다. 이상윤은 “문근영도 학교 오래 다닌다”고 말하자 문근영은 “저는 아직 6-7년밖에 안 다니고 있다”며 정색했다.

문근영은 태어날 적부터 시각, 후각, 미각, 청각 그리고 촉각이 발달했고 그 오감을 오로지 도자기를 만드는 데에 쓸 줄 아는 아이로 사기장이자 사옹원 변수 유을담(이종원 분)의 양녀 유정을 연기한다. 후에 풍운의 왕세자 광해(이상윤 분)과 사랑에 빠지는 한편 여성 최초 사기장이 되기 위해 분투한다.

이상윤은 조선 제15대 왕으로 조종(祖宗)이 아닌 군의 칭호를 받은 불운한 군주 광해를 연기한다. 선조와 사냥을 떠났다가 운명의 여인 정이와 마주치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유정’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7월 1일(월) 밤 10시 첫 방송.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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