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김인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환란」 결심 공판이 21일 오후 2시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호원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검찰의 구형이 이뤄질 예정이다.건국 이후 최대의 국가 위기로까지 불렸던 「IMF 사태」를 초래한 장본인으로 지목돼 지난해 6월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된 姜·金씨는 지난해 7월10일 첫 공판 후 25차례 공판을 받았으며 그간 홍재형 전 경제부총리, 이경식 전 한은총재, 임창렬 경기지사, 윤진식 전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 박건배 해태회장 등 50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두 사람에게 직무유기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징역 5년 이상의 중형을 구형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종열 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