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상하수도 교체 국고지원… 당정, 내년 예산안 추가 편성

새누리당과 정부가 23일 당정협의를 열고 노후 상하수도 교체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추가로 편성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이날 당정협의 직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에 상하수도시설 개량을 위한 국고지원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향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당 차원의 총력을 기울여 상수도시설 개량을 위한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고유사업인 상수도 교체사업과 관련, 재정자립도가 낮고 상수도 노후화가 심각한 일부 지역에 한해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요구했지만 정부가 난색을 표해 정부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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