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 경남 김해지역의 기업에 대해 2013년까지 총 1,8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은행장 정경득)은 3일 경남 김해시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2013년까지 매년 300억원씩 총 1,8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투자자금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경남은행은 김해시의 추천을 받은 지역소재 기업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신재생 에너지 투자기업에 대해 저리의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사업성 평가와 대출 심사 등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적기에 신속한 자금지원 함으로써 해당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경득 경남은행장은 “국제유가의 고공 행진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사업에 대한 선도적 금융 지원으로 관련 기업을 중점 발굴·육성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