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케어 서비스업체인 홈인스테드코리아가 폭넓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대형병원과 교회 등으로 제휴대상을 넓혀가고 있다.
박은경 홈인스테드코리아 대표는 "최근 교회 등과 잇따라 제휴관계를 맺은데 이어 서울지역의 대형병원들과도 협력을 위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매주 평균 2회씩 실버세대를 위한 홈케어서비스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홈인스테드코리아는 집에서 생활을 원하는 실버세대에게 맞춤형 돌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시니어케어 서비스인 홈인스테드의 지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아직까지 한국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고객들도 낯설어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고 나서는 직접 상담해오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인스테드의 서비스요원인 '케어기버'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가정을 방문해 같이 바둑을 두는 등 취미생활을 지원하고 간단한 집 청소와 식사준비, 시장 보기, 병원동행과 투약관리, 치매 돌보기까지 다양한 비의료 생활 돌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30여명의 케어기버는 공무원이나 은행원, 노인대학 강사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은퇴 후 사회활동을 원하는 50~60대층으로 구성돼 있다.
박 대표는 "서비스 도입 원년을 맞아 최대한 홈케어서비스를 많이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