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하이브리드자동차(HV) 프리우스가 일본자동차 시장에서 20년만에 연간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 연간판매량 1위 브랜드로 등극할 전망이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동안 판매된 프리우스 판매량은 29만7,563대로, 월평균 2만대 이상 팔리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지금까지 유일하게 연간 30만대 이상 팔렸던 코롤라의 연간 판매량을 앞지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의 코롤라는 1975년과 1990년에 각각 30만5대, 30만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프리우스는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달까지 18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달리는 등 독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