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낙후된 저층주택 개량·신축 연 2% 융자 지원

최대 9000만원까지

서울시는 앞으로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등 낡고 불량한 저층 주택의 개량·신축 공사비 중 최대 9,000만원까지 연 2%로 융자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로 융자를 받고 이 중 시에서 일정 금액까지는 연이자 2%만 부담하도록 이자를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시에 따르면 지금껏 이러한 융자 이자 지원 혜택은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 내로 한정됐으나 이번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개량 때 연 2% 대출로 지원해주는 융자금은 단독주택은 4,500만원, 다가구주택(최대 4가구)과 다세대주택은 가구당 2,000만원이다. 신축 때 지원 금액은 단독주택은 9,000만원, 다가구주택은 최대 4가구까지 4,000만원이다.

개량 때는 융자 지원금이 완공 후 전액 지급되며 신축 때는 착공 단계에서 50%, 완공 단계에서 50%의 지원금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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