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남3구 찜해볼까

역세권 재건축·위례 등 1700여가구 일반분양


하반기 서울 강남3구에서 아파트 1,7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자를 찾는다.

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하반기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은 10개 단지 2,908가구며 이중 1,711가구가 일반분양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물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요지의 재건축과 위례 등 택지지구 물량이 대부분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강남구 세곡2지구 2단지에 짓는 '강남 더샵 포레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12층의 중층 단지로 10개동 400가구로 구성된다. 지구 내에서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가장 가깝고 인근에 호텔·영화관·쇼핑센터를 갖춘 KTX 수서역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SH공사 역시 이달 중 서초구 내곡지구 6단지를 공급한다. 59~84㎡(이하 전용면적) 162가구를 분양한다. ㈜MDM의 경우 위례신도시 C1-5블록과 C1-6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행정구역상 서울 장지동이며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신사~위례선 위례중앙역이 바로 앞이다.

재건축 단지로는 서초동 삼호·우성3차가 눈에 띈다. 서초동 삼호 재건축단지인 '푸르지오 스위첸'은 59~120㎡ 907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143가구다. 12월 분양예정이며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세권이다. 삼성물산도 우성3차 재건축 아파트를 연내 공급한다. 33층 4개동 421가구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강남권 요지인데다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여서 관심이 높은 단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