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겨냥 아이디어상품 봇물

잘 풀어라 휴지, 잘 찍어라 포크, 확 붙으세요 성냥갑, 「믿음이 부족하면 효과가 덜 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의사항이 붙어있는 부적 열쇠고리… 백화점, 편의점들이 11월18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갖가지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잘 쳐라 방망이, CD케이스에 엿을 넣은 CD엿 등은 통통 튀는 스타일의 팬시형 제품이다. 수험생의 초조한 심정과 염원을 담은 상품으로는 「합격」이란 글자가 새겨진 사과, 역시 「합격」이 수놓아진 양말, 「합격」 기원용 옥도장, 학사모 모양의 사탕·초콜릿 상자 등이 있다.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손목용 밴드, 집중력을 키워주는 전통 한방차, 손과 발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미니 손난로 등은 시험 당일날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만들었다. 또 점심·저녁 두끼를 한꺼번에 넣을 수 있는 보온도시락, 반복청취가 가능한 어학용 카세트, 놔파를 안정시켜 정신 집중을 도와주는 학습기 텔레파시 등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최형욱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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