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자치구가 현재 1%를 밑도는 원유ㆍ가스에 대한 자원세를 5%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7일 중국 현지언론인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자원세 인상 시범 지역으로 신장자치구를 선정했으며, 이를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장자치구는 중국 북동부의 헤이룽장성, 샨동성에 이어 국내 3대 유전 지역이 있는 곳으로 연간 2,500만톤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신장자치구는 세금 인상에 따른 세수 확대분을 낙후된 이 지역의 경제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인상으로 원유와 가스에 부과되는 자원세는 기존의 톤당 12위안에서 200위안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