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질환 부르는 안면비대칭, 치료와 예방법은?<a name="_GoBack"></a>


요즘 안면비대칭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물론 데칼코마니처럼 좌우 대칭이 완벽한 경우는 많지 않지만 한눈에 봐도 한쪽 눈이 쳐져 있거나 뺨의 넓이가 다르거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경우에는 안면비대칭으로 인한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안면 비대칭은 왜 생기는 것일까? 단순히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어서 생기는 것일까? 안면비대칭은 편측저작운동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상하악의 불균형적인 성장, 근긴장으로 인한 턱관절 편위, 측두골의 회전 등 원인이 다양하다.

이로 인해 코골이가 생기거나 수면무호흡증, 비염 등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뇌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 안면비대칭이 생기면 턱관절 변형을 일으켜 턱관절에서 툭툭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음식물을 한쪽으로 씹는 나쁜 습관도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턱관절 장애가 지속될 경우에도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은 CFRT라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CFRT는 두개안면재배열술로, 작은 풍선을 이용해 안면을 교정하는 치료다. 작은 치료용 풍선을 콧구멍에 밀어 넣어 비강과 인두 사이에 위치한 두개 안면 구조물을 확장시켜 바로잡는 방식이다.

체형교정병원인 포바즈 네트워크 문성수 원장은 “CFRT는 비수술 치료라 효과가 뛰어나면서 부작용이 적다”며“치료 전에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안면비대칭 유형을 분석한 후 교정하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도 높다”라고 말했다.

안면비대칭 및 턱관절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은 자제하고 음식을 좌우 양쪽으로 골고루 씹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턱을 괴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도 나쁘다. TV 등을 볼 때는 목이 너무 앞으로 나오지 않게 하며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전신을 이완하는 습관도 기르는 것이 좋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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