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국민은행의 8월 전국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7월보다 0.55% 올랐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1.19% 올랐던 2003년 8월 이후 12년 만의 최고 상승률입니다. 2003년 이후 8월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0.5%를 넘긴 것은 2009년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
올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3.25% 오르면서 지난해 연간 상승률의 2.9배를 넘어섰습니다. 전국 아파트 상승률도 8월까지 3.35% 올라 지난해 연간 상승률의 1.4배에 달했습니다. 광주·대구·부산 등 5대 광역시도 4.48% 올라 전국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