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선이 다음달 중순께 첫 출항할 것으로 보인다.
金潤圭 대북사업단장(현대건설사장)은 27일 오전 임진각 방북 행사장에서 기자들에게 "다음달 중순께 관광선이 첫 출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鄭周永 명예회장, 鄭夢憲 회장 등이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등 관계자들을 만나 금강산관광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관광선 첫 출항일도 함께 결정할 예정이다.
金단장은 이에 앞서 " 鄭명예회장이 북한을 방문, 북측과 금강산관광사업을 확정하는 동시에 관광선출항일도 정해 발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었다.
이에 따라 鄭명예회장이 방북 후 돌아오면 금강산관광 첫 출항일이 확정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金단장은 금강산관광도중 긴급 상황 발생시 남측의 군경, 함정 등이 북측지역으로 출동하는 문제를 북한과 협의중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