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삼평동 판교신도시 봇들마을 6단지 국민임대주택 임대조건(임대보증금·임대료)을 낮추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15일 봇들마을 6단지 국민임대아파트 1,297가구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전용면적 51.9㎡ 기준으로 각각 4,260만원, 월 30만2,000원으로 책정해 신청했다.
이는 인근에 1년여 전 입주한 봇들마을 5단지보다 각각 160만원(3.9%), 3만5,000원(13.1%)이 높은 금액이다.
봇들마을 6단지에는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의 순환용 임대주택으로 4,993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건설됐으며 1.13 전월세 안정대책의 하나로 이 중 39.46.51㎡형 1,297가구(임시사용대상 76, 우선공급대상 935, 일반공급 286)가 오는 31일부터 입주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 봇들마을 6단지 국민임대아파트의 임대조건이 조정되면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