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가 연평균 5만명씩 감소해 빠르면 내년 말 '서울 인구 1,000만명' 시대가 붕괴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1,010만3,233명으로 지난 2010년 말(1,031만2,545명)에 비해 20만9,312명 줄었다. 이는 4년 만에 2.03% 감소한 것으로,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 된다면 내년 말이나 2017년 초 서울 인구는 1,000만 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