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목) 19:15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과 31개은행 노조대표들은 은행들이 희망퇴직자를 모집하는 시점에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또 다음주부터 금융노련 위원장이 단식투쟁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은행권 인원감축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확대일로를 걷고 있다.
31개 은행의 노조대표자들은 17일 전체회의를 갖고 다음주초부터 추원서(秋園曙)금융노련 위원장이 단식투쟁에 나서는 한편 은행들이 희망퇴직자 모집에 나서는 즉시 총파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희망퇴직자 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와 함께 금융권이 파업 등 극단적 상황으로 치달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금융노련은 이에 앞서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파업집회를 갖는 것을 필두로 개별 단위 조합별 모의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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