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바일 광고ㆍ마케팅 사업 본격화

KT가 광고ㆍ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모바일 광고ㆍ마케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24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200여 광고주ㆍ광고대행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마케팅 및 광고 플랫폼인 ‘올레 캐치캐치(olleh catchcatch)’와 ‘올레 애드(olleh ad)’서비스를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올레 캐치캐치는 지난 1월 런칭한 증강현실 게임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가 몬스터를 잡아 포인트와 쿠폰 등을 받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듯 몬스터를 잡으면서 할인 혜택을 볼 수 있고 광고주는 이용자들의 위치정보로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올레애드는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광고주가 올레애드에 광고를 올리면 올레애드에 등록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광고가 노출되는 식이다. 전용 웹사이트가 따로 마련돼 광고주가 광고 노출 빈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도 있다. 올레애드는 올레내비ㆍ올레날씨ㆍ푸딩카메라ㆍ불리 등 인기 앱에 등록될 예정이다. 스마트기기의 운영체제(OS)나 기기종류에 관계 없이 광고 노출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앱을 사용하면서 광고를 클릭하면 곧바로 결제가 가능하며, 트위터ㆍ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관련 광고정보나 쿠폰 등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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